추위를 타는 사람

이젠 어떻게 되어도 좋은 것 같다. 좋지는 않고 그냥 그렇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, 또 모르겠다. 작년 이맘때에는 추위를 너무 타서 산 송장처럼 질려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외의 일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. 겨울은 그냥 춥기만 한 걸로 됐다.
별로 계속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고 싶지 않다. 좋은 일은 좋은대로 기분이 괴롭다. 낙차가 생길 것을 생각하면 아무 일도 없는 편이 낫다. 싫은 일이 생기면, 언젠가 없어지겠지 하고 위안이 된다. 
by ostico | 2011/11/17 21:21 | Life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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